언제:2010년9월12일(일요일).
누구와:북한산연가 회원20명.
코스: 경강역--월두봉--주을고개--개곡리고개--물안산--보납산/보광사--가평역(약7시간).
날씨: 흐린후 갬(오후 맑음).
아침 일찍 일어나 밖을 본다. 비가 부슬부슬~~아직도 그칠줄을 모른다.
그래도 출발 준비를 대충하고, 버너,코펠을 넣고,라면과 야채를 따로 챙겨 부지런히 청량리로 향한다.
비가오니 몇명이 취소가 있겠지 했는데, 7시45분에 모두 모였다~~ㅎㅎ.한명도 취소가 없다.
경강역에 내리니 비도 그치고, 강 건너편에 우뚝 솟은 봉우리가 젤 먼저 반긴다, 월두봉(달머리봉)이다.
저기를 갈려면 빙 돌아서, 춘성대교를 건너고, 다시 춘천방향으로 한참을 걸어가면,
차량 계측소가 있고,신호가 고장난 건널목이 나온다.
경춘도로를 따라 걸어야하니,위험하기 그지없다.
거기를 건너서 춘천방향으로 조금더 가면 왼편으로 진입로가 조그맣게 보인다.
들머리에서 부터 상당히 비탈이라, 말 그대로 코밖고 올라야한다.
한참을 오르니,묘지바로 위에 전망 바우터에서 북한강을 내려다 보니, 오르느라 힘듦이 바람에 날려간다.
다시 월두봉을 향해서 오른다. 초장부터 모두 힘이드는가보다~~뭐거 이렇게 비탈뿐이냐~ㅋㅋ.
그렇게 한참을 오르니,어느듯 나무로 된 펜말이 보인다~~월두봉이다.
정상 표지판이 너무 초라하다. 이렇게 힘들게 올랐는데~~ㅎㅎ.
모두 한숨을 돌리고, 물안산으로 향한다. 벌써11시40분이다. 점심은 언제 먹느냐고~~배가 고픈가 보다.
헬기장을 지나고 조금더 가니 주을고개에서 점심을 먹는데,모두가 웃음소리 뿐이다.
마테님의 들께수제비가 일품이다. 복분자 막걸리 맛도 기가 막힌다.
어느듯 물안산을 지나고,보납산으로 간다.일부는 보광사로 바로 하산하구.
7명만 보납산 정상을 향한다. 테크에서 북한강과 지나온 월두봉 조망이 너무 좋다.
뒤로는 가평천이 흐르고,저 멀리 연인산과 명지산이 구름을 쓰고 있는 모습이 한편의 동양화다.
사진을 담고,부지런히 하산한다. 내려가는 길이 너무 가파르다.
날머리에 다다르니,일행들이 기다린다. 탁족을 하구 가평역으로 향한다.
빨리 션한 맥주 한모금이 간절하다~~ㅎㅎ.
물안산에서--보납산 상세도
경강역->춘성대교->안보리(들머리)->월두봉->주을고개->물안산->밧줄코스->수직바위->삼거리->보납산->읍내리(날머리)->가평역
경강역에 항아리들이 운치를 더한다.
참, 오랜만에 와 봅니다~~ㅎㅎ
타고 온 열차--모두 내려서 멋있다고 한마디씪 한다~~ㅎㅎ
젤 먼저 인사하는 달머리봉~~!!
춘성대교를 지나고~~앞에는 월두봉
춘성대교 위에서 내려다 본 펜션--야외 수영장도~~!!
아주 멋진 펜션이네~~!!
산행들머리~~
어제까지 온 비로 길에는 빗물이~~
중간에 교회 묘지도 있고~~
잠시 땀을 식히고,--전망바위를 다녀온다~~ㅎㅎ
전망바우에서 바라본 북한강변 경춘선 철길~~
전망바우에서 바라본 춘성대교
힘든 표정은 어디로 가고, 활짝 개인 표정들~~ㅎㅎ
비탈길을 계속 오르고~~에휴~~
드뎌~~월두봉이다~~!! 복분자 막걸리 한잔씪~~ㅋㅋ.
비탈을 내려가고~~안전 로프를 잡고.
뭐니 뭐니 해도 안전이 최고지요~~ㅎㅎ
길이 왜~이모양이여~~ㅋㅋ--기분은 최고~~ㅎㅎ.
독버섯--백설기 가루 같아요~~ㅋㅋ
요앞에서 점심을~~
이때가 젤 좋지요~~ㅋㅋ. 만찬을 즐깁니다~~ㅎㅎ
만찬후 단체로 한컷하구~~
먹었으니 이제는 출발해야지~~ㅎㅎ
지나온 월두봉과 저 뒤 우측으로 검봉산이 보인다.
이분은 복도 많으시다~~죽어서도 경치좋은 검봉산을 바라보고 있으니~~
아직도 정상이 4킬로가~~남았네여.-개곡리고개
다시 오르막이 시작되고~~개곡리 임도에서.
요기서 좀 쉬어 가면 좋으련만~~
물안산 정상
경치가 일품이다~~
자라바위라고 하네여~~
이런 능선만 있으면 한없이 걷고 싶다~~ㅎㅎ
저 멀리 보이는 산야를 카메라에 담고~~
경강역과 춘성대교--우리가 저기서 출발 했지요.
저 뒤로 보이는 검봉산
그려~~어서 어서 담아~~ㅋㅋ
전망좋은 바위에서~~
저 구름 넘어에는 연인산
아직도 정상이 3.3킬로나 남았네~~
가끔은 난코스도 나오고~~
태풍의 흔적은 여기에도~~
이제 2.2킬로 남았네~~
~~수직동굴--겨울에는 더운 바람이~~?
와~우~!!! 500미터 만 가면 정상이다~~
정상 바로 아래 데크에서 바라본 "자라섬"
보납산 정상에서 바라본" 달머리봉"과 춘성대교
자라섬을 담고 있는 동행님.
요렇게 돌아 보구~~이리 잘 생긴 얼굴을~~ㅋㅋ
보납산 정상 정복 여걸 3인방.
보납산 표지석
장갑도 찢어지고, 바지도 엉망이구먼~~ㅋㅋ
구름에 덥혀있는 연인산과 그 뒤로 명지산.
찍고, 찍히고~~ㅎㅎ--연인산이 구름으로 샴푸중
월두봉과, 저뒤~삼악산을 배경으로.
자라섬을 배경으로--단독.
가평읍네를 배경으로~~
연인산,명지산을 배경으로--보납정상에서.
보납산 날머리~~~요기서 오늘 산행 마무리 합니다.
함께한 산우님들~~행복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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