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기록~

검단-용마-남한산성(2010.03.14)

oldboy-1 2010. 3. 15. 13:32

검단산-용마산-남한산-동장대-북문-->종주산행.

일시:2010.03.14(일요일)

누구와:한국인,산으로,안산,산하, 그리고 올드보이--총5명

한남검단지맥1구간:=에니메이션고교--전망대--검단산--곱추봉--용마산--은고개--챙성암문--남한산--동장대--동암문

                         --북문--종로(주차장).===약 8시간( 오전9시10분 출발--오후5시10분 종료).

일기: 아침 맑은 날씨가 기분좋게하드니만 오후 늦게(남한산성 중간쯤)는 비가 조금 내린다.

       멀리서 황사란 놈이 오는지 희뿌연 깨스가 맘에 안든다.

사진: 한국인.안산.올드보이-몇장씩 

 

******오늘의 멋진 추억을 몇자 적어본다******

버스로는 첨 가는 길이라 일찌감치 집에서 출발하여 강변역1번 출구로 나가 112번을 타고 에니메이션 학교에 다다르니

8시40분이다. 조금 일찍와서 기다리니 맘이 편하다.

곧이어 한국인님과,산으로님이 도착해서 출발하려는데,한국인님한테 전화가 울린다.

산하님도 합류한다고 10분만 기다리란다 거의 도착하고 있다나~~ㅎㅎ. 산으로님은 지맥산행이라 강변 날머리에서

오르기에  먼저 출발한다.  잠시후 산하님이 도착하니 반가이 포옹하고 웃으며 신나게 출발한다.

전망대에 도착할즈음~뒤에서 누가 부른다~ㅎㅎ. 산으로님이 벌써 따라 왔다. 정말 산을 날아 다닌다~ㅋㅋ.

전망대에서 기념사진 한컷 담고 막초로 입산 신고하고,다시 출발한다.

아마도 검단산 산행의 진미는 지금부터다.  팔당대교에서 양평으로 이어지는 시원한 강줄기가 눈을 즐겁게한다.

눈길에 얼음길이 아직은 겨울이다 .봄소식은 좀더 기다려야 되는가 보다. 아이젠을 차고 출발한다.

드뎌 검정산 정상이다.동북으로는 예봉산과 운길산, 서북으로는 사패산,도봉산 북한산이 훤히 눈에 들어오고,

퇴촌으로 유유히 흐르는 강줄기가  너무도 한가하다~ 너나 할것 없이, 합창소리다, 와~! 너무 좋다 ~~!!!.

이제는 저 남녘으로 뻗은 용마산으로 발 걸음을 딛는다.  산길이 몇일 전에 내린 눈으로 모두 눈얼음 길이다.

산 봉우리를  몇개 넘고 또 넘어 곱추봉을 지나 드뎌 용마산 정상이다.

서쪽으로 남한산성(청량산)이 군사용 안테나와 함께 제법 가슴을 펴고 있다.

저기를 오늘 가야하나~?  벌써 겁부터 난다~~ㅋㅋ.

모두 배가 고파 오는듯~벌써 배꼽 시계가 울리니 근처에서 먹고 가잔다~ㅎㅎ

식사 자리를 찿아 만나는 점심을 한다. 안산님이 몸에 좋은 민간요법의 설교를 듣고,나도 해 봐야지 하고 다짐한다.

다시 엄미리 방향으로 지맥을 따라 가는데~~아뿔사~집단농장 산약재배지로 검은 천으로 막아 놓았다.

하는수 없이 굴다리 낚시터 방향으로 하산해서 굴다리를 통과하구 은고개 삼거리로 올라가는수 밖에~~ㅠㅠ.

이제는 남한산성으로 오른다. 좌측으로 명문가에서 조상묘를 잘도 관리 하는듯~옆으로 오른다.

오늘 산행을 하면서 남한산성으로 오르는 산우들은 모두 대단한 지맥 산꾼들이다.

나는 오늘 멋 모르고 합류 했다가, 얼떨결에 종주를 한다.  된통 당한 꼴이라고 해야하나~?ㅎㅎ.

날씨가 흐려 오더니 금방 빗방울이 떨어 진다. 배낭커버를 씌우고 리딩하는 산우의 걸음이 더욱 빨라진다.

나는 점점 뒤 쳐진다. 그래도 무리하는것 보다는 내 페이스로 가는것이 나을것 같아서 그냥 간다.

작은 봉우리에 도착하니 모두 기다린다~~ㅋㅋ. 내가 제발 천천히 가자고 요청한다~.

비가 올것 같아서 좀 빨리 걸었단다~~나는 죽겠는데~~ㅋㅋ.

어느듯 타 산악회 종주자들도 모두 앞서서 나가고 나때문에 우리 팀들은 마지막으로 동암문에 다다른다~~

복원한 성문과 성곽이 아주 멋지다. 요기서 증명사진을 담고 다시 암문을 통과해서 성 안으로 들어간다.

지금부터는 성곽을 끼고 가다가 허물어져 성터만 남아있는 동장대를 지나 북문으로 내려서는데~

내려가는 계단에 얼음과 눈이 덥혀있으니 말 그대로 장난이 아니다~ㅋㅋ.

무릎통증도 심하고, 보호대를 했는데도 자꾸만 아려온다.저 앞에 북문이 보인다~~.

빗방울은 점점 굵어 진다. 북문을 배경으로 빗속의 추억을 한장 담고

주차장으로 내려선다~~이제 다시 기운이 난다~ㅎㅎ, 내심 크게 소리를 지르고 싶다~~

이제는 닭백숙과 두부를 시키고.션한 막초와 함께 오늘의 산행을 추억에 담아 두련다.

나중에서야 알았는데 오늘 산행이 한남검단지맥 1구간이란다~~에구 나 미쳐`정말~~ㅋㅋ

오늘 저와 함께한 네분의 산우님들꼐 감사한다.

 

 

 유길준 선생 묘소와 가운데 거북바위

 

 제1전망대를 오르면서~

 

 3월9일 내린 눈으로 많은 소나무 가지가 이렇게 부러지고~

 

 조망터에서 팔당대교를 보구~

 

 한국인님 카메라가 좋군요~~도봉산 능선도 당겨볼수 있으니~~ㅎㅎ

 

 엥~? 인수봉과 백운대도 보이네여~~ㅎㅎ

 

 활공터~

 

 단체로 한방 담고~~오늘의 전사들~ㅎㅎ

 

 저 뒤에 천마산과 철마산도 보이고~그 뒤가 주금산.?

 

 사패산과  우측에 뾰죽한 불곡산이 보이네여~~

 

 양평의 명물~두물머리~

 

 두물머리를 배경으로 한모습 담고~

 

 고맙습니다~한국인님~! 독사진도 담아주시고~~땡큐여~!!

 

 산우들이 요시간에 꾀나 많네요~ㅎㅎ 그래서 표지석만 찰칵~ㅋㅋ

 

 했빛때문에 얼굴이 영~~ㅋㅋ

 

 팔당댐이 작게 보이네요~~

 

 양평 부용산과 그 뒤에 청계산도 보이고~~

 

 검단 정상에서 팔당땜을 보구서~

 

 건너편 예봉산과 운길산~

 

 저기가 화악산~~?  안경 삼형제~ㅋㅋ

 

 앞으로 가야할 용마산의 하얀 까운을 걸친 모습~

 

 

 고추봉? 곱추봉?--어느 말이 맞는지~~?

 

 지나온 검단산 정상을 뒤 돌아 보구~

 

 중부고속도로 툴게이트

 

 어느산님이 4541산을 섭렵하셨다네여~~대단하이~!!

 

 용마 정상에서 산으로님이 양평의 청계산을 유심히 본다~~

 

 정상 표지석~

 

용마산 정상에서  단체로-한국인님이 빠졌네~ㅠㅠ

 

 요기도 삼형제네~~ㅋㅋ

 

 표지석위의 곤즐박이~

 

 이제는 은미리 방향으로

 

 요기서 꼭 우측으로 가야합니다~~

 

 지맥 능선상의 철탑이지요~~

 

 왼편에 있는 저 뒤에 산이 남한산입니다~

 

 산약초 재배지를 돌아서~

 

 굴다리 낚시터 윗쪽의 죽림원

 

 어느 조각가의 집 앞에서~조각상

 

 은미리 삼거리를 건너고~

 

 어느 좌승지를 지낸분의 묘소 옆 계단길로~

 

 학교림을 지나고~

 

 허물어진 챙성 암문을 지나고~

 

 요기가 남한산 정상 꼭지점.

 

 외성 동장대가 있던 터~

 

 동암성이 있던 자리

 

 동암문 앞에서~이 굴을 통과하구 다시 왼편 굴을 들어가야 산성이다.

 

 단체로 한컷

 

 남한산성의 동암문 앞에서~

 

 한국인님~오늘 사진 담느라 고생하십니다~ㅎㅎ

 

 금방 포즈잡고는 불이나게 달려가고~~ㅋㅋ

 

 이제는 내성으로 들어간다. 저 문으로~

 

 남한산성내의 군포지와 수문 있던 자리

 

 요놈의 비탈 계단길이 장난이 아닙니다~~ㅋㅋ

 

 무슨 의미가 있는 돌탑일까요~~?

 

 북문까지 도착 했지요~~비는 더세지고~ㅋㅋ

 

 서문까지 가서 청량산을 찍고 하산 할려다 요기서 그냥~~ㅎㅎ

배도 고프고,지치기도 하구,션한 막초도 생각나고~

주차장 옆 닭백숙과 두부로 오늘 산행을 마감합니다~~

오늘 함께한 산우님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