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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 인사법
oldboy-1
2010. 12. 17. 16:09
애도를 표하는 말도 경우에 따라 다르다.
예를 들어 '망극(罔極)'이란 말은 부모상에만 사용해야 한다.
고분지통(叩盆之痛)은 부인상에, --( 叩 ):(두드릴 고) ,( 盆 ):(동이 분) , ( 之 ):(갈 지.어조사 지) ,( 痛 ):(아플 통)
천붕지통(天崩之痛)은 남편상에, --天 하늘 천 崩 무너질 붕 之 갈 지 痛 아플 통
할반지통(割半之痛)은 형제자매상에 써야 한다.-- 몸의 절반을 베어내는 아픔이란 뜻으로
자녀상일 때는 참척(慘慽)이나 참경(慘景)이란 말을 사용하면 된다.
이 모든 게 헷갈린다면 그냥 '얼마나 슬프십니까?',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로 말하면 된다.
이는 모든 상황에서 쓸 수 있는 표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