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정보방~

[스크랩] 효자동 기점 (사기막매표소)

oldboy-1 2008. 9. 25. 19:00

 

〈사기막매표소〉


 


■ 위치

사기막매표소는 북한산성입구에서 송추 방향으로 가는 도중에 있다. 버스를 이용할 경우 효자비(박태성정려비), 밤골 입구(효자동 성황당 정류장)를 지난 다음 정류장인 사기막골입구(사기동 버스정류장)에서 내려야 한다. 도로 맞은편에는 파주식당이 있다.

사기막매표소는 사기막골 입구에서 사기막골 방향으로 약100m 들어간 지점에 위치한다.


 

■ 코스개요


사기막골은 북쪽으로 상장능선, 남쪽으로 사기막능선 사이에 형성된 계곡으로 현재 군부대(백마부대 유격장)가 있어 일반인들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는 지역이다. 그래서 법정 등산로가 원칙적으로 없어 매표소가 존재한다는 자체가 이론상 어울리지 않는 곳이다.

하지만 부대 입구 전까지의 계곡이 유원지화하여 여름철이면 행락객이 붐비는 곳으로 매표소의 역할은 등산객보다는 행락객들을 대상으로 한다.


유일한 등산로는 사기막능선으로 가는 길이다.

사기막매표소에서 약6분 정도 들어가면 우측으로 밤골로 넘어가는 길이 있다. 이 길은 사기막능선으로 가는 길로써 고개에서 밤골로 넘어갈 수도 있다. 즉 밤골매표소에서도 사기막능선을 탈 수도 있다. 


또한 사기막골 계곡 코스는 군부대가 차지하여 정식으로 들어갈 수 없다. 다만, 2부 능선에 자리 잡은 송전탑길(한전에서 만든 길)을 통해 군부대를 벗어나 사기막골 중류 지역으로 갈 수 있는 방법(산행안내 참조)이 있다.


그리고 사기막골 입구는 상장능선으로 가는 길 초입이기도 하다. 등산로에 표시는 되어 있는 길은 아니지만 등산로가 뚜렷하다.  



【상장능선 코스】


■ 코스개요

사기막골 입구에서 시작하는 상장능선코스는 상장봉에서 남서 방향으로 뻗어 내린 지능선을 거쳐 상장봉으로 오르는 길이다.

솔고개에서 상장봉으로 가는 길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용하지만 운치가 있는 길이다. 비교적 알려지지 않아 한적한 산행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적당하다.

(일반적인 상장능선 코스 개요는 솔고개 산행안내 참조)

(사기막골 입구에서 바라본 지능선)


■ 소요시간

사기막골입구~(30분)~385봉~(17분)~솔고개능선길과 만남~(6분)~상장봉(1봉)~(12분)~2봉~(3분)~3봉~(2분)~안부~(8분)~4봉앞~(13분)~5봉~(15분)~7봉~(3분)~8봉(550봉)~(18분)~9봉~(12분)~육모정고개 : 약2시간 19분 소요


⇒사기막매표소 방향

~(50분)~부대정문~(10분)~사기막매표소~(4분)~사기막골 입구(도로) : 약1시간4분 소요

⇒육모정매표소 방향 (우이동 그린파크 호텔)

~(15분)~용덕사~(10분)~육모정매표소~(15분)~우이동 그린파크 앞 : 약40분 소요

⇒하루재 방향 (도선사 광장)

~(15분)~봉우리(참호)~(2분)~헬기장~(4분)~안부~(16분)~영봉~(12분)~하루재~(17분)~백운매표소 : 약1시간 6분 소요



■ 산행안내


사기막골 입구에서 보면 좌측으로 사기막골이 있고 계곡 양쪽으로 상당히 높은 축대가 쌓여있다. 계곡을 건너야 상장능선에서 남서쪽으로 뻗어 내린 지능선으로 오를 수 있다. 유일하게 건너는 방법은 사기막매표소 방향으로 가다가 매표소 약40m 직전에서 좌측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 별도의 안내판은 없지만 쉽게 찾을 수 있다.

 

평상시는 계곡을 쉽게 건널 수 있지만 여름철 물이 불어나면 건너기 어렵다. 계곡을 건너면 올라 갈 수 있도록 돌이 놓여 있다. 축대를 올라가면 좌측으로 뚜렷한 길. 계곡을 따라 계속 가는 길은 평탄하지만 군부대의 참호길이다. 좌측으로 조금 가다 우측 능선으로 접어들어야 한다. 능선길에 별다른 표시가 없지만 길의 개념만 잡으면 어렵지는 않다.


이후 상장봉(1봉)까지는 외길. 약15분 정도 오르면 처음으로 바위지대를 만나며 잠시 시야가 트인다. 올라온 입구인 사기막골이 잘 내려다보인다.

다시 10여분 오르면 넓적바위를 만나고 그 위가 385봉 정상 지대이다. 정상지대가 한동안 평평하게 이어져 확실히 봉우리의 위치를 알 수는 없지만 소나무와 솔잎이 아늑하게 펼쳐져 쉬어가기가 좋은 장소이다. 여기서부터 나뭇가지 사이로 상장능선이 얼핏 시야에 들어온다.

(358봉 일대)


봉우리를 지나면 잠시 내리막 후 안부. 안부에서 좌측으로 흐릿한 갈림길이 있다.

(안부로 내려가면서 보이는 상장능선)

 

다시 오르막. 10여분이면 솔고개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특별한 특징이 없어 하산시는 찾기 어려운 지점이다.

여기서 약6분 정도면 삼각점이 있는 상장봉(1봉)에 도착한다. 상장능선이지만 상장봉이 가장 높지는 않다. (이후 산행안내는 솔고개 산행안내 참조)



【사기막능선(숨은벽능선) 코스】


■ 코스개요

사기막매표소에서 시작하는 사기막능선길은 능선의 꼬리에서 시작하여 능선을 완전히 타는 길이다.


사기막능선은 효자리계곡과 밤골의 사이에 있는 능선이다. 백운대와 인수봉 사이에 있는 768.5봉에서 북서쪽으로 가지를 친 능선으로 숨은벽 암릉으로 가는 가장 기본코스로 2006년부터 휴식년제가 해제되었다. 


사기막능선은 전체적으로 세 구간으로 분리할 수 있다. 매표소에서 550봉 직전에 있는 전망대바위쉼터(이정표는 없지만 누구나 전망대라고 공감할 수 있는 너럭바위지대)까지는 누구나 갈 수 있는 평범한 흙길, 전망대에서 50m 대슬랩지대 전까지는 아기자기한 암릉길, 물론 이 길도 일반 등산객이 갈 수 있다. 마지막은 슬랩지대가 연이어지는 암릉길, 이 길은 리지를 필요로 하는 구간으로 일반인들이 가기 힘든 길이다.


일반적으로 전망바위 쉼터에서 정상까지를 숨은벽암릉이라 부른다. 그래서 일반 등산객들은 마지막 부분만 우회를 한다. 50m 대슬랩 직전에서 우측 숨은벽계곡(밤골 상류)으로 내려가 다시 약26분 오르면 백운대와 768.5봉 사이의 좁은 V자 안부까지 이어지기 때문이다. 안부에서는 백운대를 좌측으로 우회하여 위문으로 갈 수 있고, 호랑이굴을 지나 막바로 백운대로 오를 수 있다.


한편 50m 대슬랩 직전에서 좌측 숨은벽계곡 방향으로 가는 길도 있지만 길이 거칠고 험하다. 이 길은 인수봉과 숨은벽 정상인 768.5봉 사이의 안부로 인수봉 하강지점이기도 하다. 안부에서 우측 숨은벽정상까지는 쉽게 오를 수 있다.


■ 소요시간

사기막골입구(버스정류장)~(3분)~사기막매표소~(6분)~들머리(밤골가는길)~(5분)~능선~(30분)~봉우리(355봉)~(20분)~지능선갈림길(밤골에서올라오는지능선길)~(10분)~전망대,너럭바위~(4분)~555봉(545봉갈림길)~(20분)~50미터슬랩직전~(8분)~숨은벽계곡(이정표)~(6분)~샘터~(20분)~V자안부~(4분)~호랑이굴~(20분)~백운대 : 약 2시간36분 소요


■ 산행안내


사기막골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사기막골 방향의 비포장도로를 따라 들어가면 이내 매표소(약3분 소요)를 만난다. 이 비포장도로는 계곡을 따라 군부대 정문까지 연결된다.

매표소를 지나 6분 정도 가면 우측으로 탐방로 안내판을 만난다. 여기에서 우측길로 약5분 오르면 사기막능선에 올라선다.

(사기막능선으로 오르는 입구)


이제부터는 외길. 이 길은 사기막능선의 꼬리에 붙어 계속 능선으로 오르는 길로써 사기막능선상의 최고봉인 768.5봉으로 갈 수 있다. 


능선길은 대체로 부드럽지만 시야는 좋지가 않다. 수풀 사이로 좌측으로는 상장능선과 우측으로는 밤골능선이 눈에 들어온다. 부드러운 능선도 355봉이 가까워지면서 점차 경사가 급해진다. 약20분 정도 오르면 군참호가 있는 능선갈림길에 오른다.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여기에서 가파른 길을 조금만 오르면 355봉이다.


355봉은 너른 공터로 정면으로는 숨은벽 전망대 위의 555봉 일대와 그 옆 좌측으로 거대한 바위봉우리인 545봉이 거대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355봉)

 

짧은 내리막을 지나면 본격적인 오르막. 바위지대가 나타난다. 바위에서는 올라온 사기막능선과 밤골능선 그리고 군부대가 있는 사기막골이 시원하게 내려다보인다.


바윗길을 지나면 바로 밤골계곡에서 올라오는 지능선길과 합류(이정표 없음)한다. 이 지능선길이 사기막능선이 휴식년제로 묶여있는 동안 숨은벽으로 가는 고전적인 길이다.     

세심히 살펴보지 않으면 찾기 어려운 곳이다.

(사기막능선과 지능선길이 만나는 지점에서 위를 바라본 모습)


다시 6분 정도 올라가면 둥그런 모양의 큰바위가 정면으로 나타난다. 여기가 전망 너럭바위로 가는 갈림길이다. 좌측은 우회길, 정면으로는 바윗길이다. 

정면으로 보이는 둥그런 바위의 슬랩을 올라가면 두 개의 바위가 나타난다. 그 바위 사이로 올라가면 전망 너럭바위로 올라가는 약7m의 슬랩이 나타난다.

(우회길이 갈라지는 지점, 좌측으로 가면 우회길, 정면으로 가면 7m 슬랩을 오른다)


슬랩이 보이는 지점 옆에 보면 바위 위 바닥을 일부러 타원형으로 매끄럽게 다듬어 놓은 듯한 바위가 있다. 두 사람이 앉아서 휴식을 할 수 있는 멋진 바위이다.

7m 슬랩에 오르기 위해서는 2m 높이의 직벽을 올라서야 한다. 요즘(2006년 1월 현재)에는 짧은 슬링줄이 있어 붙잡고 올라갈 수 있다.  

(일부러 파 낸 듯한 바위)

(7m 슬랩, 빨간 슬링줄이 달려있다)


슬랩을 오르면 바로 전망너럭바위(마당바위)이다. 사기막능선(숨은벽능선)상에서 가장 경치가 좋은 지점이다. 전망대바위에서는 숨은벽암릉의 절경이 한눈에 들어오며, 맞은편 상장능선 및 원효봉능선도 시야에 들어온다.


전망대바위(마당바위)에서 조금 가면 555봉을 지난다. 하지만 봉우리로서의 특징은 없다. 여기에서 좌측으로는 545봉으로 가는 갈림길이 있고 직진하여 조금 내려가면 우측으로 밤골로 하산하는 길이 있다.

(전망대바위)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545봉, 555봉에서 갈라진다)


545봉으로 가는 길은 545봉을 가거나 숨은벽계곡으로 하산할 수 있는 길이다. 길 흔적이 뚜렷하지 않아 초행자들은 가기가 어렵다. 545봉은 바위봉우리여서 직접 올라갈 수는 없고 우측으로 돌아서 올라간다.

545봉 역시 너른 너럭바위가 있는 봉우리이다. 숨은벽 전망 너럭바위(마당바위)보다 전망은 더욱 뛰어나다. 숨은벽 전망 너럭바위 전망이 약간은 평면적이라면 545봉은 칼날 같이 폭이 좁은 숨은벽과 인수봉에서 흘러내리는 설교능의 입체감을 더욱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우이능선상에 있는 영봉일대와 옆에서 바라보는 사기막능선도 볼만한 전경이다.

(545봉)


555봉에서 직진하는 길을 따라 입산통제 안내판을 지나면 본격적으로 암릉길이 시작된다. 사실 사기막능선중 이 지점부터가 숨은벽암릉이라 할 수 있다. 안내판을 지나 약15분후 50m 대슬랩 앞에 서게 된다.   

여기서 일반인들은 무조건 우측 계곡방향으로 내려가야 한다. 물론 좌측으로 인수봉과 숨은벽사이의 거친 협곡을 따라 올라가는 길도 있지만 길이 험하고 길 찾기도 어렵다.


우측으로 약5분 내려가면 밤골계곡 상류에 위치한 이정표(「백운대 0.6km, 밤골매표소 2.6km」)를 만난다. 이제부터는 거친 계곡길. 샘터를 지나 약25분이면 V자 안부에 오른다.

숨은벽 정상(768.5m)은 좌측으로 조금 올라가면 된다. 숨은벽정상에는 추모비 여러개가 세워져 있다.


V자 안부에서 백운대로 가는 길은 안부를 넘어 위문으로 가거나, 안부 직전에서 우측 바위면으로 올라가 호랑이굴을 통과하여 가는 방법이 있다. 


호랑이굴 앞에는 별다른 표시가 없어 잘 살펴보아야 한다. 고개를 숙이고 약간 경사진 바위를 오르면 좌측으로 빛이 들어오는 길이 있다. 45도 경사를 이루고 천정 또한 경사를 이루어 걷기가 상당히 힘들다. 10m 정도의 길을 빠져 좌측으로 나오면 바위 중턱이다. 여기에서 20m 슬랩은 조심만 하면 크게 어렵지는 않다. 이어서 경사 70도의 바위에 매달린 약6m의 밧줄. 이 부분만 오르면 쉽게 백운대에 오른다. 안부에서 약25분 소요된다. 



【사기막골 계곡 코스】


■ 코스개요

사기막골 코스는 상장능선과 우이능선 사이의 안부인 육모정고개로 가거나 인수대피소로 가는 길이다.

사기막골 계곡을 따라 계속 올라가면 크게 두 갈래 길로 나누어진다. 하나는 사기막골의 본류(합수지점에서 우측 계곡)를 따라 가는 길, 이 길의 상류 부분을 인수계곡이라 칭하며 인수대피소로 연결이 된다. 또 다른 하나는 사기막골이 나누어지는 지점(합수지점)에서 인수계곡을 따르지 않고 계속 직진하는 길, 이 길은 상장능선과 우이능선 사이의 안부인 육모정고개로 향한다.

물론 현재는 사기막골에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어 법정 등산로는 없지만 약간 변칙적으로 갈 수는 있다. 여기에서의 산행안내는 군부대를 거치지 않고 가는 길이다.


■ 소요시간

사기막골입구~(2분)~사기막매표소~(8분)~갈림길(효자굿당)~(9분)~민가끝, 등산로시작~(10분)~야영장~(8분)~송전탑(21번)~(10분)~송전탑(22번)~(10분)~합수점

  : 약57분 소요

⇒육모정매표소 방향(우이동 그린파크 호텔 하산)

~(40분)~육모정고개~(15분)~용덕사~(10분)~육모정매표소~(15분)~우이동 그린파크 앞    : 약1시간20분 소요

⇒인수계곡 방향 (도선사 광장 하산)

~(50분)~인수대피소~(5분)~하루재~(17분)~백운매표소 : 약1시간 12분 소요


■ 산행안내


사기막골 입구에서 사기막골 방향의 비포장도로를 따라 들어가면 이내 매표소(약2분 소요)를 만난다. 이 비포장도로는 계곡을 따라 군부대 정문까지 연결된다.

다시 8분 정도 들어가면 갈림길. 좌측은 다리를 건너 군부대정문 방향이며, 우측길은 몇 채의 민가가 있는 마을로 들어가는 길이다. 갈림길에는 효자굿당이라는 안내판이 있다.

우측길을 따라 길 끝까지 가면 길이 막힌다(약 8~9분 소요). 마지막 민가 끝으로 작은 계곡이 있고, 이 계곡을 넘어가면 산길이 있다. 


일단 산으로 들어가면 길은 뚜렷한 편이다. 중간에 간혹 갈림길이 있지만 좌측 계곡(사기막골)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기분으로 걸으면 된다.

약10분이면 부대 야영장 있는 터가 보인다. 능선을 벗어나 야영터로 내려가 계곡을 건넌다.  계곡을 건너면 좌측 부대에서 올라오는 도로길이 뚫려있다.


여기서 부대로 진입하지 않기 위해선 건너편 산길로 접어든다. 곧 한전 리본을 만날 수 있다. 즉 송전탑을 건설하고 관리하기 위해 만들어진 2부 능선길이다.


낙엽이 수북한 길은 약간의 오르내림이 반복된다. 약8분 정도면 송전탑(21번)을 지나고, 이어서 10분이면 다시 송전탑(22번)을 지난다. 송전탑을 지나면 너른 바위가 나타나고, 그 앞으로 뚜렷한 등산로가 나타난다. 이 지점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합수점으로 가는 길이다.


10분 정도 내려오면 인수계곡(사기막골의 본류)과 육모정으로 가는 계곡과의 합수지점이다. 50여명이 충분히 쉬어 갈 수 있는 너른 암반과 시퍼렇도록 맑은 소 그리고 출렁 구름다리 등 사기막골 최대의 절경지대이다. 

여기서 우측 인수계곡을 따라 가면 인수대피소, 직진하는 길은 육모정 길로 향한다.

(합수점)


직진하는 길을 따라 약40분이면 육모정고개에 도착한다. 등산로 곳곳에는 군부대에서 설치한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합수점에서 우측으로 가는 길은 인수계곡길. 합수점에서 휴양소 건물 좌측 뒤로 가면 곧 철문(백운대 2.3km, 영봉 1.85km)을 만나고 잠시 후 계곡(백운대 2km)을 건넌다. 계곡을 따라 가는 길은 인수계곡을 좌측에 두고 우측 산사면으로 이어진다.

(인수계곡으로 가려면 휴양소 좌측 뒤로 간다)

 

등산로를 따르다 보면 계곡이 갈라지는 지점이 나타난다. 여기서 직진하는 길은 인수대피소로 가는 길이고 우측으로 갈라지는 계곡(숨은벽계곡)은 사기막능선(숨은벽능선)에서 갈라지는 지능선상에 있는 545봉으로 가는 길이다. 계곡분기점만 확인하면 어렵지 않게 원하는 길을 찾을 수 있다.


인수대피소로 가는 길은 군통제구역으로 곳곳에 철문과 철조망이 가로막아 간혹 길이 헷갈리기 쉬우나 인수계곡만 벗어나지 않도록 길 흔적을 찾아가면 별 어려움은 없다.


「백운대 1.15km」 라는 안내판을 발견하면 인수야영장에 거의 다 온 것이다. 이 근처에서 인수봉의 북면을 돌아 숨은벽으로 가는 길이 갈라진다.

안내판에서 인수야영장을 지나 인수대피소까지는 약 8분 거리.



(2003. 12. 31 자료 올림, 2006. 1. 9 자료 수정)


출처 : 북한산연가
글쓴이 : san001 원글보기
메모 : 북한산 숨은벽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