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출어람(靑出於藍)/장돌뱅이 신새
청노새 고삐잡고 팔도(八道)를 돌고 돌며
출출해 속이타면 막걸리 한 사발로
어느덧 뉘엿뉘엿 기우는 달그림자
남정네 어울리어 객고(客苦)를 달레누나.
청춘이 덧없다고 탓 할 틈 없던 세월
출렁인 강물 따라 덧없이 살다보니
어느덧 임의 품에 쉬는 날 꿈만 같아
남다른 역마살에 휘도는 인생살이.
청 보리 익어가는 그 어느 늦은 봄날
출세 길 떠난다며 고향을 등 돌리고
어머니 뿌리치고 당당히 나선 타관
남산 골 샌님처럼 푸념만 늘어가네.
청춘아 내 청춘아 네 어찌 무심하게
출중한 재담(才談) 익살 어디에 팔아먹고
어인 일 잔주름에 백발만 듬성듬성
남우세 대머리만 질펀히 남았느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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