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마당

파킨슨병 이야기

oldboy-1 2013. 4. 22. 16:29


파킨슨병 환자에게 많이 시술되고 있는 담창구파괴술(pallidotomy)과 시상파괴술(thalamotomy)의 수술부위.

담창구(globus pallidus)는 연한 회색으로 표시된 부위이고,

시상(thalamus)은 진한 회색으로 표시된 부위입니다.

담 창구파괴술(가, 실선화살표)은 불수의 운동이 동반될 때 주로 시술하고,

시상파괴술(나, 점선 화살표)은 진전이 심하게 나타날 겨우에 시술합니다.

이러한 부위들을 정확하게 파괴하기 위해서 수술 전에 좌표를 구하고,

좌표에 따라 외부에서 가느다란 바늘을 찔러 넣어 이 부위들을 파괴합니다.






태아 뇌세포 이식술도 최근 연구되고 있는 수술법의 하나인데,

이것은 환자의 뇌에 태아의 뇌세포를 이식항여 죽어가고 있는 도파민 생성세포의 역할을 대신하게 하는 것입니다.

 아직 시술을 받은 환자 수가 얼마 되지 않고, 수술 후의 추시기간도 충분하지 않아서 효과를 확신하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최근에는 꼭 태아의 뇌조직 뿐만이 아니라 다른 동물들의 조직을 적절히 처리하여 이식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도 많이 진행 중입니다.

또한 이식된 세포들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신경영양인자에 대한 연구들도 많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이 파킨슨병의 수술적 치료는 그 종류도 다양하고 수술 전에 고려해야 할 여러가지 기술적인 면이 있으므로

파킨슨병을 전문으로 하는 신경과 의사로부터 충분한 약물치료 기간을 가진 후에 

치료반을 판단하고 신중하게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바랍직합니다.





파킨슨병 환자는 식사에 어떤 주의를 해야 합니까?



파킨슨병에서 약물의 흡수 및 작용에 음식, 특히 단백질이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환자에서는 식사가 약물에 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극히 일부분의 환자에서 식사에 따라 약효가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어,

이때에는 담당의사의 조언을 따르면 됩니다.

그 외에 파킨슨병 환자가 특별히 피해야 할 음식은 없습니다.

또한 파킨슨병 환자들이 특별히 섭취해야 할 음식도 없습니다.

 다만 비타민-C와, 비다민 ?E(토코페롤)가 파킨슨병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있어

이를 복용하는 것은 괜찮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환자들이 보호자분들이 특히 많이 질문하시는 사항들 중의 하나는 파킨슨병에 특히 좋은 건강식품이 있으냐는 것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특별히 좋은 건강식품이나 보약은 없습니다.

 파킨슨병 환자들을 치료하다가 보면 환자들이 이러한 건강식품이나 보약에 대한 유혹에 넘어가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파킨슨병의 치료에 도움이 안 되는 것은 물론입니다.

많은 환자들이 이러한 유혹에 빠져들어 경제적, 시간적 낭비를 하는 것을 보게 되면

파킨슨병을 치료하는 의사로서 답답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더욱 안타까울 때는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이러한 식품이나 보약을 복용하기 위해 파킨슨병 치료약을 중단하여

상태가 많이 나빠진 다음에 다시 병원을 찾아오는 경우입니다.






파킨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파킨슨병의 원인에 관해서는 많은 연구가 진행중이지만,

 담배를 끊게 되면 폐암이 예방되는 것과 뚜렷한 인과관계가 밝혀진 원인은 아직 없습니다.

따라서 파킨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구체적으로 피해야할 것이나 꼭 해야할 것들은 없습니다.

최근 담배를 피는 것이 오히려 파킨슨병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설이 있기는 하지만,

오히려 흡연은 뇌혈관에 악영향을 미쳐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금연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별히 운동을 한다고 해서 파킨슨병이 예방되거나 이미 걸린 병이 좋아지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적당한 운동은 근율과 관절을 튼튼히 하고 기분을 전환시키므로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운동 중에서는 특히 관절을 펴는 운동을 많이 하시고 적당히 피곤할 정도로만 하시면 됩니다.

파킨슨병의 예방은 여러분이 가진 건강상식과 다를 바 없습니다.

절제된 생활, 균형 있는 식사, 적당한 운동과 휴식을 가지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만병을 막을 수 있는 근원인 것입니다


'생활정보마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립선 이야기  (0) 2013.05.29
부동산 대책 중요내용(확정안~)  (0) 2013.05.08
황칠목의 효능  (0) 2013.04.05
치약으로 성격 테스트  (0) 2013.04.04
생활정보--양파를 머릿밑에 놓고 자면 잠이~~!!  (0) 2013.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