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많지 않다

oldboy-1 2010. 5. 6. 15:37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 
      잠자는 시간을 줄이라.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그렇게 많지 않다 
      시간의 잔고는 아무도 모른다. 
      쇠털 같이 많은 날 어쩌고 하는 것은 
      귀중한 시간에 대한 모독이요 망언이다
      시간은 오는것이 아니라 가는것. 
      한 번 지나가면 다시 되돌릴 수 없다 
      잠자는 시간은 휴식이요 망각이지만
      그 한도를 넘으면 .
      죽어 있는 시간이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긴잠의 시간이 주어질 때가 온다 
      살만큼 살다가 숨이 멎으면. 
      검은 의식을 치르면서 
      고이 잠드소서 라는 말을 듣는다 
      잠은 그때 가서 실컷 잘 수 있으니. 
      깨어 있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 한다 
      깨어 있는 시간을 많이 갖는 것은 
      그의 인생이 그만큼 .
      많은 삶을 누릴 수 있다 
      자다가 깨면 다시 잠들려고 하지 말라 
      깨어 있는 그 상태를 즐기라 
      보다 값있는 시간으로 활용하라 
      사람의 심성은 마치
      샘물과 같아서 퍼낼수록 맑게 고인다
      퍼내지 않으면 흐리고 상한다. 
      많이 줄수록 많이 받는다 주는일 
      그 자체가 받는 
      일이므로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저 주고 싶어서 줄 뿐이다. 
      사람은 이와 같은 행위를 통해 
      우리들 안에 잠들어 
      있는 인간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 
      - 법정스님의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