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우중의 데이트(2009/11/8)~옆지기랑

09년11월8일 전국적으로 비가내린다.

등산을 포기하고,여유있게 딩굴면서  TV를 보다보니 벌써 12시다.

밖을보니 비가 개이고 먼곳에는 햇볕이 난다.

비가 다 온 모양이라고 생각하고 옆지기와 관악산행을 한다.

산행 들머리에 도착하니 다시 비가 내린다~~ㅠㅠ.

말 그대로 우중산행 데이트다. 일부는 그냥 내려간다.

이미 나선 산행이니 연주대까지 가기로한다.

학바위능선에 도착해서 좌우로 보이는 산 봉우리들이 너무 좋다.

앞이 탁트인 바우에 앉아서 막초한잔을 하고,여기 저기를 설명하고

일어서는데, 허리에 통증이 온다.

하지만 참고,  연주암에 도착해서 불공을 드리고

다시 연주대 응진전에 촞불공양을 하고서야 하산준비한다.

비는계속내린다. 연주대에는 산우들이 몇명이 있다.

오늘 우중산행을 제대로한다.

벌써 어두워 온다.  앞이 어두우니 속도를 낼수도 없다.

하산중에 만난산우들은 단 2명이다 모두 하산하고 없다.

옆지기는 걱정이 태산인가보다. 어두워서 몾 내려 갈까바서~ㅋㅋ.

이제는 어쩔수 없이 해드랜턴을 켜고 다시 하산을 재촉한다.

이제는 좀 안심이 되나 보다.~~ㅎㅎㅎ.

30분을 더 내려와서 공대입구로 올라서니 불빛이 그렇게 좋다.

버스를 타고 관악역으로 가다가 해장국으로 저녁을 때우고

다정스레 집으로 향한다. 이제서야 다리가 아프단다~ㅎㅎ.

갑자기 떠난 우중산행~오래오래 기억에 남을것이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를 산행으로 마감한다.

 

 입구에서 마지막 가을 풍경~~

 

 

 나오니 좋긴 좋은가보다~

 

 

 아쉬운 가을 낙엽을  밟고서~~

 

 

 호수공원에서 지대로~~한컷

 

 

 원색의 단풍~~

 

 

 불타는 계곡단풍~~

 

 

 어제 비가 왔다고 계곡엔 물이 제법많다~~

 

 

 연주대 쪽에서 계곡으로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마치 폭포같다~~

 

 

 학바위 능선을 오르며~~

 

 

 예뿌여~~ㅋㅋ

 

 

 

 학바위 정상부근에 도착하니 연무로 앞이 안보여~~

 

 

 연주암 도착~~연무로 앞이~ㅠㅠ

 

 

 대웅전인데 전혀 안보이네여~

 

 

 방안에 불빛만이 어슴푸레~~

 

 

 연주암 느티나무~~

 

 

 연주대 정상에서~~

 

 

 정상에서~아직도 이슬비가~~

어둡기 전에  하산을 서두르고~~모처럼 데이트~~!!